지난해 토지거래 건수및 면적 줄어..부동산투기억제책으로

지난해 전국의 토지거래는 89만1천9백78건 12억6백73만6천평방미터로전년의 1백8만8천46백69건 14억6천7백94만1천평방미터에 비해 건수기준으로18.1%, 면적기준으로 17.8%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설부의 국토이용에 관한 년차보고서에 따르면 토지거래건수및면적이 감소한 것은 75년 공식지가조사이후 처음으로 작년에 전국의 지가가하락한 현상과 함께 각종 부동산투기억제책의 추진으로 투기적인 거래가위축되고있는데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매입자거주지별 토지매입현황=매입자의 주소지가 해당토지의 소재지시.군.구.인 경우가 71.9%(전체89만1천9백78건중 64만1천6백54건),관할도내인 경우가 17.2%이며 관할시도밖에 살고있는 외지인의 매입건수가전체의 10.8%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민이 외지에서 토지를 사들인 경우가 4만2천3백7건으로전체거래건수의 4.7%를 차지했다. 해당시.군.구 주민의 매입건수는 90년의 67.1%에 비해 4.8%증가한반면서울등 외진인의 매입건수는 32.9%에서 28.1%로 감수했다. 거래주체별 토지거래현황=법인의 토지매입은 1억7천9백71만7천평방미터인 반면 법인이 매각한 토지는 1억5천2백56만5천평방미터로 법인의 토지보유면적은 지난 한해동안 2천7백15만2천평방미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91년)의 법인토지증가면적 3천22만7천평방미터에 비해선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5.8조치등으로 기업들이 신규토지취득을 자제한 것으로해석되고 있다. 행정구역별 거래현황=거래건수기준으로 보면 서울 경기 경남북이 전체의50%를 차지, 상대적으로 토지거래가 활발했으며 거래면적기준으론 경기전남북 경남북이 전체거래면적의 66.5%를 점유해 이들지역의 거래규모가다른 지역에 비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목별 거래현황=거래건수로는 대지가 전체의 67.8%인 60만4천4백18건에달했고 다음으론 답(15.1%,13만4천9백33건) 전(10%,8만9천4백98건)순으로나타났다. 면적기준으로는 임야거래가체 5억5천2백25만7천평방미터로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거래규모별 현황=거래단위당 3백30평방미터이하의 거래가 68.7%로61만2천4백건에 달했고 3만3천평방미터가 넘는 대규모거래는 3천8백10건(0.4%)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