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미테랑, 한때 구토 30분 휴식, 회담지연

김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프랑스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테랑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을 전후해서는 공식환영식과 공식만찬이 열렸다. 그러나 공식환영식이 끝나고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미테랑대통령이 심한 구토증세를 보이는등 건강에 이상을 보여 정상회담 공식만찬일정이 대폭 축소됐다. 한불양측은 미테랑대통령이 구토증세를 보인직후 긴급실무회담을 갖고 회담개최문제를 논의 시간을 줄여 약식으로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