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유럽 반도체업계 환경보호위해 공조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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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유럽등의 반도체업계가 환경보호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서방선진국들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94년5월 브뤼셀에서 회담을 개최,지구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의 사용규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브뤼셀회담에는 미국 일본 유럽의 반도체메이커들뿐만 아니라 최근 반도체생산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알려졌다. 미국의 반도체공업협회(SIA)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 유럽전자부품제조자협회(EECA)등의 회원사가 참가할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업계간의 환경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기관은 미국과 일본업체들로 구성돼있는 "환경문제에 관한 워킹그룹"이다. 이 단체는 현재도 정기적으로 만나 환경보호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브뤼셀회담에서는 프레온가스가 들어있는 세정제의 전량폐기문제와 반도체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오염방지 대책이 주요 의제로다뤄질 예정이다. 또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근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안전대책 폐기물처리대책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뤼셀회담은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각국의 업체들이 모여 환경문제를 다룬다는데서 의미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