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운영시스템 독자개발키로...IBM, MC와 공급계약중단

[동경=김형철특파원]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PC(개인용컴퓨터)용 OS(운영시스템)공급계약을 중단, 독자적인 운영시스템을개발키로했다. 14일 일본경제신문은 IBM이 이번달로 만료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개인용컴퓨터 OS에 대한 크로스라이선스(특허상호교환)계약을 경신하지 않기로했다고 보도했다. IBM은 세계최대 소프트웨어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공급받던 OS 대신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형OS를 자사제품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앞으로 PC용 운영시스템을 둘러싸고 개발및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IBM은 차세대 운영시스템인 워크플레이스OS를 비롯 멀티미디어에 사용되는 운영시스템을 애플컴퓨터등과 공동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