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 매달기 기합,포병 떨어져 중상...대대장등 문책키로

지난 2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갈마읍 동막리 포병훈련장에서 8사단 50포병대대 3포대 소속 최명규일병(22)등 사병3명이 1백55mm자주포 포신에매달리는 기합을 받다 최일병이 떨어지면서 이동하는 자주포에 부딪쳐골반이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다. 14일 육군에 따르면 최일병은 이날 교육을 받던중 교육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다른 사병 2명과 함께 이동하는 자주포 포신에 매달리는 기합을 받다 힘이 달려 떨어지면서 자주포의 궤도에 부딪쳤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최일병에게 얼차려를 준 병장 1명과 훈련통제를 하던 중사 1명을 구속 수사키로 하고 지휘책임등 문책의 대상을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선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