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예술의전당 도로 문화보존등 특화개발...서울시

서울시는 14일 경복궁~시청~한국은행~남산3호터널~용산공원~반포대교~ 법원단지~예술의 전당을 잇는 11 를 특징있는 길로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거리별 고유 특성과 주변지역 경관을 살리고 주요도로 경계선에는 개별도로를 기념하는 상징적 공간을 만드는 등 구체적 사업계획과 예산을 내년말까지 마련해 95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특히 경복궁~시청구간은 문화유산 보존거리로 정해 주변도로에 갖가지 문화재 관람공간을 확보하고, 용산공원에서 예술의 전당까지는 새로운 정비기준을 두어 새 건물을 지을 때 미적 감각에 맞도록 건축행위를 규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