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물질 개발 지원금 경기침체로 실적 지지부진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재원을 조성해 프레온가스 대체 물질을 개 발하거나 시설투자를 하는 업체에 저리로 지원하는 특정물질사용합리화 기금 사용실적이 해당업체들의 외면으로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체들의 이같은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 기피 이유는 해당업체들 의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고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대체시설 투자 를 꺼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8월말 현재까지 조성한 특정물질사용 합리화기금 총 50억원중 지원된 융자금은 금성사등 24개업체, 40억원 수 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회측은 이 자금 소진을 위해 업체당 1회 융자한도를 종전의 3억원 에서 5억원으로 올리고 융자금 연이율을 기술개발의 경우 6.5%에서 3%로, 시설투자는 7%에서 4%로 대폭 인하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은 염화불화탄소 할론 등 오존층 파괴물질의 배출을 억제하고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체물질 기술개발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염화불화탄소를 제조하거나 수입한 업체로부터 일정금 액을 원천징수하는 재원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