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학술원회원.수상자 초치 오찬

김영삼대통령은 17일낮 청와대에서 권이혁회장등 학술원회원 95명과 이기문 서울대교수등 학술원상 수상자 4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학문발전에 헌신해온 노고를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학문수준은 나라의 수준이고 나라발전의 정도를 나타내며 특히 교육은 나라발전의 절대적 요소"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학문과 문화,교육진흥이라는 목표를 세워 이분야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나는 대선때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에 맞춰 지금까지는 국방부예산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내년예산에는 교육부예산을 가장 많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가 도덕적으로 타락된 부분이많고 어른이 존경받지 못하며 가족들로부터도 사랑받지 못하는 사회가 됐음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면서"이는 군사통치기간을 통해가치관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전제한뒤 "도덕성회복과 부모를 공경하는 건전한 가치관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