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부양 본격화...어제 긴급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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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정부는 16일오후 경제대책각료회의를 열어 총사업비 6조엔(48조원)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부양책의 골자는 2조엔의 주택금융지원 1조엔의 사회간접자본확충 9천억엔의 지방사업및 재해복구사업 금융완화등이다. 일본정부는 이와함께 일부자동화품목의 관세철폐 90개항목의 규제완화공공요금인하등 엔고환원책 독점금지법 강화 소득세감면등 소비촉진책도 실시하기로 했다. 호소카와연립정권이 이처럼 종합적인 긴급경제대책을 발동한 것은 일본경제가 회복조짐이 없는데다 엔고와 냉해까지 겹쳐 금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진 때문이다. 이번 경기부양책은 소비자생활향상에 중점을 두고 관세인하,담합규제등 폭넓은 자유화조치가 담겨있어 대일수출기회는 다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