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황상구 광주고검장

차가운 인상이지만 외모와 달리 자상하고 말을 재미있게 해 후배들에게 인기. 광주지검검사 이후 줄곧 특수부에서 근무한 특수수사통으로 한번 수사대상에 걸리면 자신의 친.인척이라도 피할 수 없고 외압이나 청탁도 소용없다고. 지난 75년4월 소매치기들과 경찰관들의 동업사건을 인지, 서울시경 경찰관 10여명을 구속하고 1백80여명을 파면,징계하는등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79년에는 동기들중 제일 먼저 부장검사로 승진, 대검중수부 4과장으로 있으면서 뇌물을 받고 피고인을 석방시켜준 당시 서울구치소장과 의무과장을 구속시켰다. 취미는 바둑과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