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7학년도부터 고입 내신만으로 선발

서울시내 고입선발고사가 97학년도부터 폐지되고 내신성적으로만전형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당초 빠르면 95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던 고입내신 선발방침을 바꿔 내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내신선발"을 추가한 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연내 중학교 내신성적관리기준을 확정키로 했다. 내신성적관리기준은 내용은 고교와 마찬가지로 출석상황과 행동발달상황을 총점의 10%씩 각각 반영하고,1,2,3학년의 성적을각각 20%~50%까지 차등적용해 15등급 안팎으로 단계화 할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입경쟁률이 1대 1이 되더라도 현실적으로 실업계보다 인문계에 대한 선호가 높아 성적순으로 전형할 수밖에 없으며,이에 따라 현재 수우미양가및 학년석차만 산출되는 중학교성적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