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여야,모처럼 정책대결 벌이기로해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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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거듭나기 움직임이 가장 지지부진하다는 비난이 일고있는 가운데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모처럼 "생산적인" 정책대결을 벌이기로해 귀추가 주목. 민자당의 김종호정책위의장과 민주당의 김병오정책위의장은 18일 전화접촉을 통해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새정부의개혁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21일께 정책위의장단 회담을 열어 그 구체적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 여야가 현안이 있을때마다 사무총장회담이나 총무회담은 자주 열어왔으나정책위의장단회담을 공식적으로 개최하기는 새정부들어 처음. 김종호의장은 이와관련,"이번 회담에서는 개혁입법안 처리문제와 내년도예산안의 국회심의방안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언급. 양당 정책위관계자들도 "이번 회담을 통해 실명제대체입법문제등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합리적이고도 논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낼수 있을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