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성심여대 통합 추진...서울대교구에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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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카톨릭대(이사장 김수환추기경)와 성심여대(경기도 부천시 남구 역곡동.이사장 강우일주교)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구측은 두 대학재단으로부터 `통합에 관한 모든 사안을 위임''받은 상태에서 지난 7,8월 방학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한 끝에 긍정적인 결론을 내렸다는 것. 서울대교구측은 두대학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가톨릭종합대학으로 통합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성심여대 김재순총장은 지난달말부터 이달초에 걸쳐 교수와 직원 학생 동창회 조교들에게 각각 가톨릭대학과의 통합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이성적인 판단을 해 줄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