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찬조금 지역격차 크다...강남, 3억3천만원으로 최고

각급학교의 개별적인 찬조금 징수가 금지되고 시.도교육청으로 일원화된 지난해 9월 이후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찬조금 액수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1년 동안 본청과 9개 지역교육청별로 접수된 찬조금품은 모두 9백75건에 16억3천1백43 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강남교육청이 1백44건 3억3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서부교육청은 44건에 3천7백만원으로 강남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지역교육청별로는 강남에 이어 본청 1백5건 3억6백만원, 북부 1백14건 2억1천만원, 강서 1백88건 1억6천만원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