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백화점 제휴...상호배달 제제 구축 붐

- 중견 백화점들이 서울 지방간 상호배달체제를 다투어 갖추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쁘렝땅백화점 등은 추석판촉의 일환으로 지방에 있는 친지들에게 배송비용 부담없이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울 지방 상호배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상호배달 체제란 서울에 있는 백화점이 지방 백화점과 제휴, 서울 고 객이 지방에 선물을 보낼 경우와 지방고객이 서울지역에 선물을 보낼 경 우 장거리 배송에 따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서로 배달을 대행해 주는 제도이다. 이같은 상호배달체제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들이 직접 지 방특판 대리점을 설립해 운영하거나 화물탁송을 싸게 이용하는데 대한 대응책으로 주로 중견 백화점들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특히 그랜드백화점은 올해 부산 태화쇼핑, 대전 동양백화점, 울산 주 리원백화점, 광주 가든백화점등 전국 주요도시의 대표적 백화점들과 상 호배달 계약을 체결, 매장내에 상호배달 안내데스크를 마련하고 이에 나 서고 있다. 또 쁘렝땅백화점은 대구 동아백화점은 물론 포항과 구미의 지점을 활 용해 상호배달에 나서고 있고, 뉴코아백화점도 수도권과 전남 순천등 지 방점을 연결해 상호배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