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106점 넘어야 전기대 지원 가능..수석은 배호필군

지난달 20일 실시된 제 1차 수학능력시험에서 1백60점(2백점만점) 이상고득점자는 총 2만2천6백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연계 응시생은 인문계(6천9백50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5천6백57명이며 자연계 학생들의 평균점수도 인문계보다 3.32점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립교육평가원이 발표한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에 따르면 총응시생71만6천3백26명의 평균점수는 98.32점으로 7차 실험평가때보다 14점올라갔다. 이에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수도권 소재 전기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는인문계 1백23점,자연계 1백27점,4년제 전기대의 경우 인문계 자연계 각각 1백6점 1백9점 정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설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내신성적과 본고사를 고려하지않고 수능시험점수로만 볼때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를 인문계의 경우서울대 법학 경제 1백76점,영문 외교 정치 1백75점,신문 경영 국제경제 1백74점고려대 법학 1백65점,행정 영문 경영 1백61점연세대 영문 경영 1백65점,신문방송 1백64점,경제 1백63점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자연계는 서울대 물리 컴퓨터공학 전기전자 제어공학과 1백80점,의예 계산통계 기계공 1백79점 포항공대 물리 전자전기공학 1백73점,전산 기계공 1백72점 경북대 의예 1백73점 연세대 의예1백72점,전산과학 치의예 1백71점 가톨릭 의예 1백70점정도의 점수를 받아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전체수석은 1백98점을 얻은 대구 성광고 배호필군(18)이,여자수석은 1백94.8점을 받은 조희연양(19.서울 명덕여고졸)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