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빠르면 내일 대법원장 내정...이회창씨 유력

김영삼 대통령은 재산공개파동으로 자진사퇴한 김덕주 대법원장의후임자를 빠르면 23일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대법원장 후임내정자가 인선되는 대로 국회에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제출, 임명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새대법원장 후임으로는 서울출신인 이회창 감사원장과 호남출신으로 중앙선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윤관 대법관 그리고 경남출신의박우동 대법관이 거명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2일 "신임 대법원장 인선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 대법원장 인선작업은 이미 끝난 것으로 알며 빠르면 내일중 후임자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