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CD 플레이어 상품화...현대전자, 곧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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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가 비디오CD플레이어를 상품화했다. 이에따라 금성사 삼성전자등국내 전자업체간 CD영상기기 개발경쟁이 치열해 지고있다. 현대전자는 22일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보다 소형이면서도 기능이다양한 비디오CD인 "CD비전 2000"을 개발,곧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CD한장에 최대 74분 분량의 동화상을 수록,재생할수있어 영화 뮤직비디오시청은 물론 영상가요반주기로도 활용할수있다. 또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와는 달리 컴퓨터와 연결되지않아 기능은 다소 떨어지나 사용이 편리한게 장점이다. 이분야의 선두주자인 금성사는 금년초 국내 최초로 CD-I플레이어를 개발한데 이어 이달초 완전히 움직이는 화면을 나타내주는 CD-IFMV플레이어를 선보였다. 금성사는 또 해태전자와 공동으로 최대 1천3백여곡(CD 75장)을 수록할수있는 "비디오CD 영상가요 반주시스템"을 개발,소프트웨어가 본격 출시되는 11월초부터 단란주점이나 노래방업소를 대상으로 본격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CD비전플레이어를 개발,상품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대우전자 인켈등 다른 전자업체들도 CD-I등 CD영상기기제품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