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법인 쌍용건설 대주주 직접공모통해 구주매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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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장외시장 등록법인인 쌍용건설의 대주주들이 잇달아 직접공모를 통한 구주매출에 나서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가 지난3월 직접공모를 통해 쌍용건설주식을 매각한데 이어 쌍용양회사내복지기금도 같은 방식의 구주매출을 지난21일 증권감독원에 신청했다. 쌍용양회복지기금은 보유중인 쌍용건설 주식 1백90만주가운데 95만8천주를주당5천원에 쌍용양회및 쌍용중공업 산기사업부 종업원을 대상으로 매각키로 하고 증권감독원의 승인을 얻어 쌍용투자증권을 통해 청약받기로 했다. 쌍용건설의 대주주인 쌍용양회는 이에앞서 지난 3월 쌍용건설 사주조합에1백35만주를 팔아 지분율이 지난해말 52.9%에서 44.8%로 낮아졌다. 한편 지난1월 주식장외시장에 등록된 쌍용건설의 주가(매매기준가)는7천9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