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이강환 여천 탱크터미날 회장..'서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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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회"는 76년9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2기동창생들로구성된 모임이다. 그러니까 벌써 17년이나 됐다. 그토록 오랜기간을 통해사귀어 오면서 모두가 정들고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이모임의회원들은 현재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더욱이 두분회원의 열성적이고 정성어린 노력에의해 이모임은 더욱보람있게 이어져오고 있다. 초대부터 지금까지 회장직을 맡아 수고를아끼지 않고있는 유재흥 회장(전국방장관). 너그럽고 친화력넘친 덕성과고결한 인품으로 모임을 넉넉하게 이끌어 오고있어 회원들로부터 존경을받고있다. 또 이모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있는 간사의 활동을 들지않을수 없다. 40여명이나 되는 회원들에게 갖가지 연락이 종횡으로 연결되고 그때그때즉각 전달되어 항상 활발하게 대처할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모이는자체가 즐겁고 그 모임에 가면 낯익은 얼굴과 여러가지 이야기며 유익한정보도 얻을수 있어 늘 기다려진다. 서경회의 정기모임은 연2회 부부동반으로 모인다. 또 골프모임 점심모임이 수시로 있어 회원들간에는 자주 만나게 된다. 이처럼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타계하신 회우도 있다. 그렇지만회우들간에 세월이 흐를수록 더 도타운 정을 쌓아가고 있다. 회원들거의가 산업일선에서 뛰고 있기때문에 만나면 끼리 끼리 유익한 대화가오가는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다. 이제 세상을 살만큼 살아온 나름대로의 경륜을 쌓아왔으므로 그것에바탕을 둔 우정은 자연스런 동아리를 형성해 더욱 도타워졌다. 뒤돌아보면 큰 기복없이 물흐르듯 흘러오면서 소중한 정분들이 쌓여지금은 형제처럼 다정하다. 6개월간의 단기교육기간에 맺어진 인연이 17년이라는 긴세월을,또 앞으로맞을 수수년년간 이처럼 단단한 고리로 연결될수 있을 정도로 우리모임은보기드문 연대의식으로 묶여져 있는것이다. 더구나 가족들까지 한데 모여이 모임은 더욱 견고해질수 밖에 없다. 따라서 바쁜 생활속에서도 서경회모임은 돋보일수 밖에 없다. 모든 회우가 건강하고 뜻하는 일을 이루어 가면서,그리고 지난날을 그렇게살아온것처럼 서경회도 튼튼하고 보람있게 가꾸어가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