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급이상 간부 10명 퇴진...후속인사는 다음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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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 이기창 종합건설본부장등 3급이상 고위직 9명과 산하기관인 지하철공사이사 1명을 사퇴시켰다. 우명규 서울부시장은 "이번에 물러난 고위 공직자들은 후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사표를 제출,이날자로 수리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침체된 서울시 조직의 활성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우 부시장은 "현재 산하기관 파견중인 이병규 도시개발공사이사와 김창근강남병원감사등 2명에 대해서는 공무원 신분만 사퇴하고현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형식으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고위직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는 개청이래 처음있는 일로 앞으로 사정의 무풍지대로 알려진 지방의 각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빠르면 내주중 후속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사퇴자는 *이기창 종합건설본부장(58)*김문종재무국장(57)*이문재 동작구청장(60)*허재구 양천구청장(59)*이병규 도시개발공사이사 파견(60)*김창근 강남병원감사 파견(60)*정동수 성북부구청장(57)*윤태경 서울대공원관리소장(54)*채홍식 전자계산소장(59)*권이긍 지하철공사총무이사(61)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