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상경출장 사우나 들러 다른 손님 수표등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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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경찰서는 25일 출장차 상경했다가 대중사우나 탈의실에서 다른 손님의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전북 원광대부속병원 전노조위원장 강창원씨(43,전북 익산군 황등면 신기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24일 오전 8시쯤 서울 성동구 자양2동 로얄사우나 탈의실에서 자신의 옷장열쇠와 병따개를 이용,다른 손님 허모씨(33,설계사,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의 옷장을 연뒤 10만원권 수표 8장과 신용카드 3매등을 훔친 혐의다. 강씨는 범행뒤 사우나를 빠져나오려다 카운터에 설치된 감시용 비디오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범행현장을 지켜본 주인 주대연씨(51)에 의해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