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전투기 주력비행기 될것"...김대통령 밝혀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F-16전투기는 우리 영공을 지키는데 필요한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방위하는 주력비행기가 될것"이라고 말해 F-16을 차세대 전투기로 운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중부지역 00부대를 순시한 자리에서 "미국의 경우 F-16을 2천기, 그밖의 세계 유수의 16개국에서 1천기를 보유하는등 세계 주요국가가 F-16을 주력비행기로 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관련, "김대통령은 논란이 많았던 F-16과 F-18의 기종선택문제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성능과 작전운용 가격등 제반사항에 관해 보고를 받아왔다"고 밝히고 "그 결과 F-16이 차세대전투기로 훌륭한 성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