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보수적투자 유리"...대우증권 장세분석

금융실명제후속조치재료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10월중순까지는 되도록 주식매매를 자제하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대우증권은 정부가 지난24일 발표한 장기저리 실명등록채권발행을 골자로한 금융실명제 후속조치에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분석해 주식시장에서는 이같은 투자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르면 추석을 눈앞에 두고있어 주식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자금유입을기대하기 힘든 가운데 이번 정부조치로 주식시장의 대기매수세를 나타내는고객예탁금이 10월이후 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저조한 편이고 실물경기의 회복도 뚜렷하게 가시화되지 않고있기때문에 10월중순까지는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취하다 10월하순께부터 적극적인 주식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증권사는 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인출이 일단락되고 고액인출시에도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배제됨으로써 10월 하순에 시중의 유동성이 높아지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배경으로한 강세장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