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속빈 강정"...값싼 물량공세로 채산성 갈수록 악화

일본.대만등 경쟁상대국들이 만들어 파는 상품의 수출단가는 계속 올 라가고 있으나 국산품은 거꾸로 떨어지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기보다는 값싼 제품의 물량공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국내 수출업계의 외형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채산성이 따르지 못해 속빈강정이라는 지 적을 받고있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90년을 1백으로 기준할때 우리나라 상품의 수출단가는 91년 100.3을 정점으로 92년은 98.5로 떨어진데 이어 올 1- 7월에는 96.6수준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