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시도의원 재산공개직후 당차원 실사방침

민자당은 다음달 11일까지 마치도록 돼 있는 시도의회의원들의 재산공개직후 당차원에서 실사작업을 벌여 문제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27일 "오는 10월7, 8일경 대부분의 시도의회가 소속의원들의 재산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구시군 의회의원과 달리 시도의회의원은 정당공천을 받은 공직자인 만큼 국회의원재산공개때와 마찬가지로 당차원의 실사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도의회의원들은 국회의원들처럼 공직자 출신이 많지는 않지만 국회의원들보다 재산규모가 훨씬 클뿐만아니라 부동산 투기혐의나이권개입사례가 적지 않은게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