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 조직개편 단행...직물사업본부 폐지

제일합섬은 27일 각 사업부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조직을 대폭 개편하는 한편 임원들의 담당업무도 조정했다. 제일합섬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지원실과 경영기획실을 통합하고 직물사업본부장제를 폐지,제품별사업부와 대표이사가 곧바로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의사결정단계를 줄이고 각 사업부장이 생산과 판매를 모두 책임지도록 했다. 이에따라 장섬유 화섬직물 면직물등 각 사업부별로 판매기획.생산기획.외주기획.설계.상품개발.품질기능이 모두 통합됐으며 종래 공장별 기술관련조직을 기술본부로 통합하고 엔지니어링담당조직을 신설했다. 제일합섬은 이같은 조직개편이 생산과 판매를 일체화해 각 사업부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고 결재단계를 축소,고객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임원들의 담당업무도 변경돼 서동균전무(기술생산본부장)는 기술본부장,김성재상무(경영지원담당)는 필름판매사업부장,박순정상무(직물2사업부장)는 장섬유사업부장,신연철대우이사(직물1사업부장)는 면직물사업부장,임대우대우이사(기술연구위원)는 기술연구소장을 각각 새로 맡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