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산화탄소 대규모로 흡수하는 미생물 5종 발견

지구온난화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되고있는 이산화탄소(CO2)를 대규모로흡수하는 미생물이 일본 동경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화력발전소등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배출하는 곳에서 이를흡수,태양빛등 유용한 물질로 합성해 이용할수 있는 길이 열리게됐다. 이 대학의 첨단과학기술연구소가 발견한 이 미생물은 5가지종류로 섭씨40도,이산화탄소농도 40%의 악조건하에서도 일반 삼림의 10배에 달하는광합성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사히2" "AW-2"등의 이름이붙여졌다. 이들은 거의 녹조류 혹은 남조류에 속하는 광합성미생물로 북해도의욱악지방과 군마현의 초진온천등 평균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온천지역근방에서 채취됐다. 이 곳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농도 0.035%의 1천배를 넘는 40%에 달하고 있는데도 광합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끼류가 고온에 약하다는 통설을 뒤엎었다.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가운데 일부는 미생물 1g당 1시간에 약10g의 산소를방출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은 산소 방출 능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이 미생물의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체적으로 환산하면 평균삼림의 1백배,빛흡수면적으로 환산하면 10배의 흡수능력이 있는 것으로추정된다. 고온과 고이산화탄소 농도가 광합성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보인다. 연구소측은 이 미생물을 이용해 인공잎을 시험적으로 만들 계획이다.미생물을 고분자 소재등으로 고정해 배양하는 바이오리액터를 만들어화력발전소등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광섬유로 유도해 태양광으로광합성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 합성해낸 유기물질은 일반 목초의 10분의1의 양으로도 같은수의 가축을사육할수 있고 사막토양개선제나 유기비료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전망된다. 또 이산화탄소를 고정하는 동시에 해수중의 질소와 인등적조원인물질을 흡수하는 장치를 만들면 해양환경 오염물질 정화장치에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소는 일본 통산성에 이 연구를 제안,지구환경 산업기술 연구기구의자금지원을 받아서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은 일본의 히타치제작소 미쓰이조선 이시카와중공업도에이엔지니어링 스미토모기계등과 공동으로 연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