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시계업계 최초로 중국진출 추진
입력
수정
오리엔트가 시계업계 최초로 중국진출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계업계가 유례없이 깊은 불황에 시달리는 가운데 삼성시계와 한독의거취마저 불투명한 상태에서 선두업체인 오리엔트가 해외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 시계산업의 위기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시계생산의 채산성 악화로 중국진출 방침을 굳힌 오리엔트는 최근 중국 현지시장 조사를 끝내고 구체적인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최종 작업을서두르고 있다. 오리엔트는 현재 현지법인을 설립해 직접 생산에 나서는 방법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생산을 하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인데 결론이 나는대로 본격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