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 불량품 "극성"...KS3사 생산포기-반납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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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기시장에 함량미달의 불량품이 범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교류아크용접기의 경우 함량미달의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는 바람에 정상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KS취득업체들이 KS를 반납하거나 심지어 생산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함량미달제품은 KS제품에 비해 최고 40%이상 가격이 저렴해일반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표시용량에 미달하거나 절연불량으로 감전사고발생까지 빈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KS취득업체들의 경우 KS취득에 따른 사후관리비용부담은 물론 함량미달품에 밀려 생산마저 포기, 최근들어 신성기전 등 3개 업체가 KS를 반납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