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풀이>무역외 수지

외국과의 서비스거래결과 벌어들인 돈과 지급한 돈의 수지차를 말한다. 서비스거래는 은행 보험사등의 서비스대금,항공기 선박등의 운임료,해외투자에 따르는 이자및 과실소득,주식배당 해외관광경비 로열티지급등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건설수입도 큰 몫을 차지한다. 무역외수지는 상품의 수출입결과를 나타내는 무역수지와 구별된다. 무역외수지는 무역수지와 국제적증여를 나타내는 이전수지와 함께 경상수지를 구성한다. 보통 국제수지적자나 흑자를 말할때는 경상수지를 기준으로한다. 우리나라의 무역외수지는 지난89년까지 흑자를 보였으나 상품운송경비 로열티지급 해외경비등의 증가로 90년(4억5,000만달러)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이후 무역외수지적자폭은 갈수록 커져 지난91년과 92년 각각 15억9,600만달러와 26억1,4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올들어 지난8월까지도 14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경상수지개선의 걸림돌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