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의경 모두 대학재학이상자로 바꾸기로...경찰청

경찰청은 교통의경을 현재의 고교 졸업자 중심에서 대학 재학이상의 고학력자로 모두 바꾸기로 했다. 이는 교통법규 위반 단속 등 대민업무가 많은 교통의경들이 자질 부족으로 교통법규 위반자에게 반말을 하거나 함정단속을 펴는 등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줘 경찰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의경 중 중학 졸업자 62명을 포함한 저학력자를 대학 재학이상의 고학력자로 전원 교체하는 한편 고교 졸업자는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 지원자가 부족할 경우 한해서만 선발토록해 교통의경을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자 중심으로 편성토록 했다. 현재 일선 경찰서 등에 배치된 교통의경은 모두 2천7백86명으로 이중 1천4백93명(53.5%)이 고졸 미만의 학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