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농아도 시청 가능한 VTR 곧 등장...미 과학잡지

장차 디지틀 방식의 새로운 비디오녹화기(VCR)가 등장하면앞을 보지못하거나 소리를 듣지못하는 장애자들도 TV 프로그램을즐길 수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는 전세계 주요 가전업체들이 차세대 디지틀 VCR 규격을 제정하면서 맹인과 농아 장애자들도별도 녹음이나 자막을 통해 녹화된 TV 프로그램의 내용을 알수있도록 하는 기술을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RNIB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녹화 테이프의 남는 공간에 별도로 화면내용을 설명하는 말이나 자막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한것으로 아날로그 방식인 기존 VCR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디지틀방식의 차세대 VCR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이와 관련 히타치, 마쓰시타, 미쓰비시, 필립스, 산요, 샤프, 소니, 톰손, 도시바, JVC 등 전세계 10대 가전업체들은 10월초까지 RNIB에 관한 기술규격에 합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