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예년에 비해 교통사고 줄어들어...경찰청

올해 추석연휴기간은 예년에 비해 대형 사건사고나 대형교통사고가 없었던 비교적 조용한 연휴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28일부터 1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3천1백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이중 1백31명이 숨지고 4천92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귀성차량(83만9천여대)이 지난해에 비해 22.8%나 증가했으나 교통사고및 사망자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3천1백78건),사망자(1백60명),부상자(4천5백50명)모두가 각각 1.6%,18.1%,11.2%씩 줄어든 꼴이다. 한편 귀성차량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났지만 연휴기간중 고속도로와 국도의 자동차 평균주행속도는 오히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평균주행속도가 시속 56kM로 지난해의 38km보다 나아졌고 호남고속도로도 10Km에서 23Km,중부고속도로 41Km에서 44Km,1번국도(안양-천안)의 경우도 35Km에서 58Km로 모두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