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분양가 동결방침불구 평당 5만원 편법 인상

주택공사의 분양가 동결방침에도 불구, 올해 주공아파트의 평당분양가 는 지난해보다 2.5%가량 올랐다. 4일 민주당의 김봉호의원이 요구한 주공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공 은 올초 신정부출범과 함께 고통분담차원에서 주공아파트의 분양가를 지 난해 수준인 평당 1백92만6천원선에서 동결키로 했으나 지난달까지 평당 분양가가 4만8천원 오른 1백97만4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양아파트의 경우 같은 지구내에서도 분양가격의 인상폭이 심해 지난해 평당 1백89만5천원이던 산본지구는 올해 6만원 오른 1백95만5천 원에 분양됐고 부천중동지구도 지난해 평당 1백92만9천원에서 올해는 1 백96만7천원으로 3만8천원이 올랐다. 또 분당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1백 97만6천원에서 2백2만5천원으로 4만원이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