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서비스업에 치중...4백6건중 66% 몰려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무부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8월까지 외국 인투자건수 4백6건 가운데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66.2%인 2백6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총 투자건수(2백33건) 중 서비스업(1백51건) 비율은64.8%였으나 올 들어 8월말까지는 총 1백73건 중 서비스업 투자건수가 1 백18건으로 68.2%를 차지해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점차 늘고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한해 동안 제조업에 대해 81건의 신규투자가 있었던 데 비해48건이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올 들어서는 제조업에 대한 신규투자는 54건, 철수실적은 34건에 이르러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점차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지난 해 이후 신규투자가 2백69건수이나 이 뤄졌던 데 반해 철수건수는 15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