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차명 증권계좌 실명 전환 본격화...문의전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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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전환 의무기간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증권사 일선창구에서 가명 및 차명계좌의 실명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실명전환과 관련된 문의전화가 급증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졌던 가명및 차명계좌의 실명전환이 일부 증권사객장에서부터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점에 비해 계좌수가 많은 편인 일부 증권사 본점영업부와몇몇 지점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는데 대우증권 영업부의 경우 평소 실명전환위탁자계좌가 하루에 1~2개정도로 많아야 5~6개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난 4일부터 10개 이상씩 실명으로 전환하고 있다. 하루평균 1개정도의 위탁자계좌가 실명으로 전환되던 동서증권 영업부에서도 4일 3개계좌가 실명으로 전환한데 이어 5일에도 그이상이 실명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럭키증권 한지점의 경우는 그동안 하루에 한건정도 실명전환이 이뤄졌으나 5일 5건이상이 실명전환했다. 뚜렷하게 실명전환계좌수가 늘지않고 있는 객장에서도 이번주들어 실명전환과 관련된 문의전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