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중국자동차생산 적극 참여...한.중 경제위

한중양국은 중국의 자동차생산 부문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또 양국간 교역 합작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동중국해와황해지역에서의 석유개발 등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했다. 한중 양국은 4,5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경제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두나라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접근을 보았다고 이태식외무부경제국심의관이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자동차산업 부문에서 상호협력을 증대키로 합의했으나 우리측은 주로 승용차 완제품 부문에 국내기업들이 참여하기 위해 자동차진출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할 계획임을 밝힌 반면 중국측은 우선 자동차 부품생산 분야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측은 또 한국이 독자로 개발한 전전자교환기(TDX)가 품질및 성능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중국의 전기통신 현대화 계획에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