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내 도로 빗물받이 신형으로 교체...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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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내 도로의 빗물받이가 흙과 빗물을 분리해 걸러내는 신형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5일 길바닥의 빗물이 잘 빠지지 않는 지역이나 모서리, 네거리 등빗물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지역에 있는 빗물받이를 내년부터 흙과 물을 분리해 걸러내는 새로운 형태의 빗물받이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내에 설치된 빗물받이 33만개의 20%인 6만6천개를 연차적으로 새 빗물받이로 교체하거나 개량해 나가기로 했다. 새 빗물받이가 설치되면 유입구확대로 도로의 빗물빠짐이 수월해지고 쓰레기와 흙의 청소가 간편해지며 하수도의 바닥치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