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직원 사고액 1년간 2천억원 달해...은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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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사이 금융당국에 적발된 은행 농수 축협 단자 상호신용금고등 금융기관직원들의 금융사고는 모두 60건이며 이들 사고로 인해 각 금융기관은 모두 2천억원에 가까운 손해를 보았고 41명이 면직 또는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융기관직원들에 의한 금융사고는 60건이었으며 이로인한 피해액은 1천9백93억7천8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고 가운데 작년 9월에 있었던 경기상호신용금고의 부당업무취급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커 9백10억원의 피해를 금고에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업은행 명동지점 양도성예금증서(CD)불법발행사건 8백74억원을 비롯, 농협 합덕지점 타점권 부당취급사건 32억원 조흥은행 화양동지점 시재금횡령사건 15억8천만원 서울신탁은행 잠실지점 타점권 교환부지급 15억원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