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노사 전제로 경제운용계획 마련하라"...이부총리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6일 노사관계와 임금의 안정이 내년경제운용의 관건이라고 지적,이에 대처하는 내용을 골자로 내년 경제운용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석유화학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불황카르텔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직원조회에서 "작년에는 농산물가격이 떨어져 물가관리에도움이 됐으나 올해는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내년도 임금안정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또 현재 경상수지가 적자이나 수출증대에 노력하면 연간으로는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수출증대에 힘써줄것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현재 부처간에 협의중인 업종전문화 금리자유화 금융자율화및 정보진흥기본법제정등 현안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유화업계의 불황카르텔에 대해선 유화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카르텔구성은 인정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조직개편설과 관련,기획원의 조직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