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 해외공장 수출비중 급증...전체의 30%선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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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전자업체의 해외공장 현지 수출물량이 대폭 증가해 수출장벽을 뛰어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의 해외공장 수출이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지난해 평균 20%선에서 올해는 30%정도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전자3사의 올해 1-9월중 해외공장 생산량은 대부분의 품목에서 지난해의 연간 해외공장 생산량을 넘어서 전자업체들의 수출현지화전략이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반덤핑관세나 운송비 부담 등 한국 전자제품의 해외수출을 가로막는 장애요인들을 피할 수 있게 돼 전자제품 수출에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1백5만대의 컬러TV를해외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했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동안 35만대가 증가한 1백40만대를 현지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