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92년이후 공사대금 5백억원 추가지출...국감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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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이 지난해 이후 발주한 공사대금으로 당초 계약금액보다5백억원을 추가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철도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건설창과 각 지방철도청이 지난해 이후 발주한 공사의 당초 계약금액은 모두 4천1백25억1천4백20만원이었으나 준공후 지급한 금액은 4천6백24억3천6백40만원에 달했다. 추가지급한 공사대금은 일산선 전철 공사가 1백60억원 이상으로 가장 많고 과천선 전철공사가 1백34억원, 분당선 전철공사가 1백23억원 이상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전라선 노반개량공사는 시행계획 변경에 따른 물량조정으로 계약금액 369억6천5백만원보다 오히려 5억1천4백만원이 줄어든 3백64억5천1백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이뤘다. 이같이 계약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지급하게 된 원인은 물가상승과 설계변경 등이 주된 것이라고 철도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