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북한핵 우려' 표명키로...옐친 방일때 합의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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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과 러시아는 오는 11~13일의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 방일기간중 양국간엔 처음으로 `지역안보에 관한 합의문서''에 조인키로 했으며 그 속에서 한반도의 핵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핵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는 일 러 합의문서가 특정국가를 지칭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정치(영토) 및 경제(지원) 문제에만 치중해왔던 종래의 양국관계가 냉전종직상황을 반영, 지역안보협력으로까지 발전한다는 의미에서 주목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