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의료법 개정 최종안에 반대입장 표명

대한약사회는 8일 보사부의 약사법 최종안에 대해 "한약사 제도를 도 입하는 것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의료일원화를 뒤짚고 의료이원화를 고착시키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약사회는 "한약사제도를 신설해 의료이원화가 고착될 경우 국민의 의료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정부가 근시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의료의 백년대계를 내다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한약사회는 양방의약분업 문제와 관련 "개정 최종안 제 21조 의약분 업 예외조항에 입원환자와 주사제가 포함된 것은 완전 의약분업을 저해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있다"며 "이 부분은 약대생들이 특히 강력히 이의 를 제기하고 있어 수업거부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했다. 대한약사회는 8일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보사부 약사법 최종안을 분석,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