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시대'부진예상업종 지난 두달사이 주가 큰폭 하락

금융실명제 시대에 부진을 보일것으로 예상된 업종의 주식값이 실명제가실시된 지난 두달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업종별로 실명제 실시 직전인 8월 12일과 지난 6일의 주가지수를 비교한 결과 수상운송(7.15%),어업(3.67%),단자(3.17%),화학(3.13%),증권(3.08%),도매업(3.02%),의약품(2.86%),건설업(2.68%),음식료업(2.61%),종이(2.43%)등 업종의 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725.94에서 716.90으로 떨어져 등락율은 마이너스1.25%를 기록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실명제 실시로 현금 및 무자료 거래가 많은 내수.중소형 업종(어업 음식료 종이 목재 및 나무제품 의약품)리베이트가 거래관행으로 정착된 업종(해운 조선 건설)단자및 신용금고업등이 타격을 받을것으로 전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