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총리주재 `국토대청소' 맥빠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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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일 국무총리 주제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토대청결운동''을벌인다고 발표했으나 그 내용이 이미 6일 청와대발표를 통해 언론에 알려진 탓인지 맥빠진 분위기. 황인성국무총리는 관계장관회의가 끝난뒤 내무 국방 교육 교통 환경처공보처장관등이 배석한 가운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담화문까지 발표했지만 배석했던 장관들마저 시큰둥한 모습. 이를 지켜본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논의중이던 국토대청소계획까지 청와대에서 먼저 발표해 생색을 내버리니 국무총리는 청와대가 벌여 놓은 일을 뒷처리 하는 허세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불평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