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직자 739명 재산공개...시의원 평균 36억6천만원

서울시 본청과 17개 구청, 서울시교육청과 시 및 구의회의원등 서울지역의 공직자 793명의 재산이 9일 공개됐다. 재산이 공개된 공직자는 서울시장등 1급이상 시간부 및 산하공사기관장등 15명 전-현직구청장 18명 서울시의회의원 131명 17개구의회의원 605명 교육청간부 2명 교육위원 22명등이다. 재산공개결과 시의원들의 평균재산은 36억6천8백만원으로 국회의원 재산평균 25억4천4백만원보다 11억2천4백만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직군별 재산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최고 재력가는 한상현의원으로 386억3천3백만원을 등록했고 그 다음이 우경 선의원(310억1천1백만원), 오기창의원(269억6천1백만원)등으로 나타났다. 시의원들 가운데 1백억원이상이 9명, 50억-1백억원미만이 21명등 50억이상 자산가만도 30명에 달했으며 10억-50억미만 54명 5억-10억미만 20명 2억-5억미만 16명 2억미만 11명등으로 나타났다. 시소속 공무원재산은 평균 11억1천1백만원으로 중앙부처 평균 9억8천1백만 원보다 1억3천만원이 많았고 시 유관단체 공직자 재산평균은 12억4천2백만원으로 정부 유관단체 공직자평균 11억8천8백만원보다 5천4백만원이 많았다. 시간부 및 유관단체 공직자중 최고자산가는 이동 지하처건설본부장으로 28억8천1백만원을 등록했고 그 다음이 배문한 시설관리공단이사장(22억7천4백만원)이며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빚고 퇴직한 신성호 전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장이 26억8천3백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원종 서울시장은 12억5천7백만원을, 우명규 부시장은 18억6천8백만원을 등록했다. 교육공직자의 재산평균은 16억6천9백만원이며 이들중 최고자산가는 59억4천1백만원을 등록한 서용웅 교육위원이 차지했다. 이준해 교육감은 5억8천6백만원, 유해돈 부교육감은 4억9백만원, 유인종 시 교육위원회 의장은 3억1천6백만원을 각각 등록했다. 17개 전-현직 구청장 중에는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28억6천7백만원, 이기재 노원구청장이 19억6천5백만원을 각각 등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의회의원 가운데는 육만수 양천구의회의장이 173억1천9백만원,유쾌하 강동구의회의장이 148억9천6백만원을, 김장환 중구의회의장이 138억8천만원을 등록하는등 100억이상 자산가가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