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까지 항만적체 완전 해소...3조3천억 투입키로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항만 적체 현상을 완전 해소키로 했다. 9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북한 교역 증가에 대비하고 수출입화물의원활한 처리를 위해 민자 9,240억원을 포함, 약 3조2천9백억원이 2001년까지 항만 시설 확충에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해항청은 이를 통해 오는 97년까지는 화물량 대비 항만 시설의 능력을 나타내는 시설확보율을 98%로 제고하고 2001년에는 시설확보율을1백%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시설확보율이 1백%에 이를 경우, 처리돼야 할 화물량과 항만 시설의 화물 처리능력이 같아져 항만에서 화물이 쌓이는 현상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