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없어서 못판다...4분기중 수요비해 1만대 부족

자동차의 수출 및 내수호조로 4.4분기중 자동차공급이 수요에 비해 1만대가량 부족,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이룰 전망이다. 자동차공업협회는 9일 4.4분기중 국내자동차업계의 생산은 58만대로 분기실적으로는 사상최고수준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나 수요가 59만3백대에 달해 1만대이상의 공급부족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공급부족이 우려되는 것은 정부의 경제활성화조치로 내수수요의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엔고현상지속과 독자모델및 KD(부품조립)수출확대로수출이 급증할 전망이고 스포티지 무쏘 아스파이어등의 신모델 출하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자동차업계의 가동률도 지난3.4분기의 69.5%에서 81.9%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기간중 차종별 생산에서 승용차가 분기별 실적으로는 최초로 40만대선을 돌파한 45만대에 달하고 상용차도 그동안의 부진을 벗고 분기별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인 13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